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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증만큼 사람을 괴롭히는 것도 없습니다.
가려움증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욕망을 일으키는 불쾌한 느낌을 말합니다. 그런데 가려운 부위가 두 다리 사이인 사타구니라면 어떨까요.
가려움증은 물론 공공장소에서 쉽게 긁을 수 없으므로 민망함까지 견뎌야 합니다. 사타구니 가려움증은 왜 발생하는지, 원인과 그 대처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원인
- 가려움 완화
1. 원인
우선 첫 번째 이유는 건선입니다. 건선은 몸 어디든 생길 수 있습니다. 건선이 생기면 그 부위 피부가 건조하고, 두꺼워집니다. 바늘처럼 하얗게 각질이 번지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건선이 생겼을 경우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라고 충고합니다. 건선이 생긴 곳이 사타구니와 같은 생식기 주변이라면 특히 그렇겠죠. 헐렁한 속옷을 입거나, 순하고 향 없는 비누를 쓰는 등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좋습니다.
감염 세균 종류에 따라서도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균에 감염된 것인지가 중요한데, 균의 종류에 따라 전개 양상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이스트 감염 같은 경우 가려움에 발진을 동반합니다.
세균 감염은 대개 어둡고 축축한 부위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따라서 잘 마른 옷을 입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 후에는 바로 옷을 갈아입는 것이 좋고, 속옷은 헐렁하고, 통풍이 잘 되는 소재가 좋습니다.
만약 곰팡이 균에 이미 감염된 후라면, 원인이 되는 곰팡이 세포를 죽이는 항균 크림을 바르는 것도 방법입니다.
접촉성 피부염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알레르기를 일으킬 무언가와 접촉했을 때 생깁니다. 엄청난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붉은 반점이 올라오고, 맑거나 노란색의 액이 나오기도 합니다.
접촉성 피부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최근에 세제나 섬유유연제를 바꾸지 않았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사용하는 소파나 쿠션 등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원인을 찾았다면 당장 사용을 멈춰야 합니다. 세제가 원인인 경우 그 세제로 빤 옷들은 전에 쓰던 세제로 다시 빨아서 입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간찰진인 경우도 있는데, 피부 스침증이라고도 합니다. 간찰진은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따위의 피부가 자꾸 서로 닿으면서 생기는 습진성 염증을 말합니다. 따가움과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붉게 발진도 돋습니다.
피부과 전문의에 따르면, 간찰진이 생기는 부위는 대개 땀을 많이 흘리고 늘 축축하기 때문에 세균이 번성하기 쉽습니다. 세균과 싸우는 항진균 크림, 박테리아와 싸우는 항균 크림을 바르거나, 마찰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아연 크림을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가려움 완화
사타구니나 생식기 부분에 참기 힘든 가려움증이 유발된다면 아토피, 음부소양증, 고환 습진과 같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바이러스 감염이나 외부 요인에 의한 피부질환과는 달리 면역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병원에서 연고나 알레르기 약을 처방받아 사용해도 쉽게 치료되지 않고 가려운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피부가 가려우면 자연스럽게 긁게 되고, 긁어서 생기는 통증 때문에 순간적으로 가려움증이 가려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곧 가려움이라는 자극에 피부가 더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선은 가려움증을 완화시켜 질환이 발생한 피부 부위를 최대한 긁지 않고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우선 1단계로 미지근하거나 시원한 온도의 흐르는 물로 가려운 부위를 닦습니다. 건조해서 가려움이 유발되는 경우 피부에 수분이 닿으면 순간적으로 건조함이 덜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고환 부위에 지속해서 땀이 나는 낭습증, 냉대하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물로 닦아내는 것만으로도 습하고 찝찝한 느낌이 덜해지며 가려움증이 줄어듭니다.
이때 뜨거운 물로 지지듯이 닦거나 세정력이 강한 세정제로 닦는 것, 너무 자주 닦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여성들의 경우 질 내부까지 닦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잘못된 방식의 관리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오히려 피부가 더 건조해지고 질염에도 걸리기 쉽게 만들어 관리를 하지 않는 것보다 악화된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2단계로 로션이나 크림으로 보습합니다. 피부 가려움증이 생기기 전에는 샤워 후 보습에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나 생식기 가려움증 때문에 피부를 자주 긁다 보면 표피가 손상되어 피부가 매우 건조해집니다. 건조해진 피부로는 외부 알레르기 물질의 유입도 쉬워져 또다시 가려움증의 악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때문에 시원한 물로, 또는 미지근한 물로 닦고 나서는 수분이 모두 날아가기 전에 바로 보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단계로 냉찜질입니다. 가려움증이라는 자극은 생리적으로 피부의 온도가 높을 때 더 심하게 느껴지게 인체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차가운 감각을 느끼는 신경자극이 활성화되면 가려움증이 완화되는 반면, 따뜻한 감각을 느끼는 신경자극이 활성화되면 가려움증이 심해집니다.
냉찜질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작은 아이스팩이나 냉찜질팩을 사용하면 됩니다. 이러한 제품이 없을 경우 얼려놓은 얼음을 깨끗한 지닐이나 지퍼락 등에 담아 활용하면 됩니다. 온도가 너무 차가울 경우 수건으로 감싸 적당히 시원한 온도로 만든 후 가려운 부위에 5분 정도 얹어두면 됩니다.
3. 끝말
지금까지 사타구니 가려움증의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가려움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인 파악이 중요합니다.
생식기나 사타구니가 집중적으로 가려운 이유, 증상 발생 부위의 특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그 다음으로는 내가 어떤 이유로 계속해서 염증이 생기고 피부가 건조하거나 습해지는 것인지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합니다.
그러나 의학적 전문 지식이 없는 환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상황에 맞는 증상 발생 부위의 특징, 생식기 가려움 유발 원인 등을 파악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반드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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